죽기 전 마지막 말, 양심?

심창근 목사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면 구원받고 영생을 얻을 수 있다’ 전하자
‘이제 와서 무슨 염치로 구원을 받겠어요’ 하고 숨을 거둬

얼마 전 지진으로 힘들어하는 네팔의 여러 도시와 촌락을 돌아보았다. 가는 곳마다 그들이 섬기는 신들이 너무 많아 놀랐다.
공양을 위해 바치는 정성도 대단했다. 어렵게 삶을 꾸려가면서도 소중한 것을 내어놓는 모습에 가족이 잘되기를 바라는 그 마음은 여기나 거기나 다르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작은 도시에서 목회하던 어느 날 늦은 저녁, 한 학생으로부터 다급한 연락을 받았다. 아버지가 운명하시려고 하니 목사님이 오셔서 아버지가 주님을 영접하도록 기도해달라는 것이었다.

평소에도 주님을 불신하는 아버지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던 아이였다. 방으로 들어가니 아버지는 이미 임종을 앞에 두고 있었다. 급한 마음에 바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면 구원받고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요한복음을 읽어드렸다.

복음을 받아들이기를 간절히 권했는데, 그 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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