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느님과 만나는 통로

이금희

어떻게 하면 하느님 말씀을 알아들을 수 있을까?
누군가 성서를 읽고, 쓰고 했더니 알아듣겠다길래. ‘그래? 그럼 나도 해봐야지’ 내친김에 덤볐는데, 쉽지 않았다.
어느 아침, 그날도 성서 쓰기를 하는 중이었다. ‘아버지, 이것이 제가 마시지 않고는 치워질 수 없는 잔이라면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미사 시간에 많이 들었던 구절이라며 별 느낌 없이 써 내려가는데 ‘마시지 않고는 치워질 수 없는 잔’이라는 구절이 자꾸 나를 잡아챘다.

그때 갑자기 전화가 울렸다. 이 시간엔 전화할 사람이 별로 없는데… “여보세요? 거기가 찬영이네 집인가요?” 낯선 목소리를 통해 아들의 이름을 들으니 가슴부터 쿵! 하고 떨어졌다.

“저는 아파트 앞에서 장사하는 사람인데요. 찬영이가 학교 가다가…

spot_img

문화의 시대 우리는 문화적인가!

발행인 윤학 장인어른은 가끔 할아버지를 회상하곤 했다. 국민학교에 두루마기 차림으로 가끔 찾아오셨었다는 이야기며, 갓을 쓰고 장에 다녀오시다가 멀리 고갯길에서 무언가...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beautiful)

데스 브로피 Des Brophy 화가 가난 속에서도 어머니는 음악이 있으면 우리와 함께 항상 춤을 췄죠. 제 그림 중에 춤추는...

왕따 인생

고학찬 전 예술의 전당 사장 “딴따라과 나온 네가 어떻게 PD 시험을…”내 인생은 왕따 인생이에요. 중학교는 제주도에서 다니고 고등학교를 서울 사는...

권력버블의 정점

발행인 윤학 일본 사람들이 벼락부자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자고 나면 오르는 부동산이 금세 팔리고 은행 융자로 더 비싼 땅을 사면...

요한 바오로 2세 말씀

요한 바오로 2세 내가 한 번도 안 간 나라가 많은데 한국에는왜 두 번씩이나 오게 되었는지 아시오? 내가 1984년, 한국교회 2백주년 행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