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톨스토이 동화
정원사가 아들들에게 과수원 일을 가르치고자 했다.
죽을 때가 되자 그는 그들을 불러놓고 이렇게 말했다.
“얘들아, 내가 죽으면 포도밭에 숨겨놓은 것을 찾아보거라”
자식들은 그곳에 보물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래서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땅을 파기 시작해서
결국은 온 땅을 다 파헤치게 되었다.
끝내 그들은 보물은 찾지 못했지만 어찌나 포도밭의 흙을
잘 파헤쳤던지 더 많은 과실이 열리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부자가 되었다.